대경대, '스포츠맛사지 봉사단' 인기짱 |
【대구=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대경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스포츠맛사지' 봉사단 활동이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 계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열린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에서 남, 여100M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카멜리타 지터, 타이슨 게이와 이신바에바 등 국.내외 유명스포츠스타들을 이 봉사단들이 직접 건강관리봉사를 맡아 선수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봉사단은 대회가 치러지는 기간 동안에 국, 내외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근육을 풀어주는 작은 일에서부터 근육통증을 완화해 주는 테이핑시술과 뼈 교정까지 전체적인 건강관리를 맡는 봉사단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봉사단이 발족 된지는 올해로 10년째. 그동안 독거노인, 양로원, 복지관등 학생들의 봉사가 필요한 곳이면 모두 찾아갔다.
학생들의 순수한 봉사열정이 알려지자 방송프로그램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어 봉사단을 필요로 하는 곳은 더 많아졌고 이들은 원하는 곳 이라면 언제든지 무료로 봉사활동에 나선다.
올해만 해도 2009 동아국제마라톤대회, 벗꽃마라톤대회, 등 국내 굵직한 대회에서 스포츠 봉사단으로 활약을 했다
대구지역에서 모금방송에 출연한 슈퍼쥬니어, 영화배우 정준호, 문대성 선수등 국내 유명인들에게도 건강관리 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봉사단 학생대표인 최경수씨(25.스포츠건강과학과)는 "실천하는 봉사를 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며 "전공이 봉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할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김용호 교수(45)는 "봉사를 하면서 쌓여진 노하우와 전공기술력이 향상되어 전공학생들의 취업률이 높은 것도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봉사활동이 인성교육에도 큰 영향 미치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봉사단은 11일에 있을 인천대교개통기념 국제마라톤 대회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대경대 봉사단의 필요시 053-850~148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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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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